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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 멕시코와 전략산업 협력 확대…에너지·인프라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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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 멕시코와 전략산업 협력 확대…에너지·인프라 정조준

벨라스코 장관, 남궁홍 대표 등 경영진과 현지 주요 사업 점검
에너지 중심 기존 사업 넘어 인프라·첨단 제조 분야 협력 가능성 논의
삼성E&A 사옥 전경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삼성E&A 사옥 전경 (사진=연합뉴스)
삼성이앤에이(E&A)가 멕시코 정부와 에너지·인프라 분야 전략 협력 확대에 나선다. 로베르토 벨라스코 멕시코 외교부 장관은 삼성E&A 경영진과 만나 멕시코에서 진행 중인 전략 프로젝트를 점검하고 국가 산업 육성 전략인 '멕시코 플랜(Plan México)'과 연계한 신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6일 건설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벨라스코 장관은 최근 한국을 방문해 남궁홍 삼성E&A 대표를 비롯해 회사 경영진을 만나 멕시코 내 주요 사업 현황과 향후 투자·협력 가능성을 폭넓게 협의했다.

이번 면담에서는 삼성E&A가 멕시코에서 추진해 온 전략 프로젝트들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특히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 중인 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멕시코 정부가 경제·생산 기반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멕시코 플랜'의 우선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 플랜은 인프라, 에너지, 첨단 제조업 등 전략산업 육성을 통해 투자 유치와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멕시코 정부의 핵심 경제 정책이다. 멕시코 정부는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관련 분야에서 신규 투자와 프로젝트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벨라스코 장관의 이번 삼성E&A 방문은 한국 기업과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한 일정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벨라스코 장관은 삼성E&A에 이어 LG사이언스파크도 방문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자동차 소프트웨어 등 LG의 첨단 기술 혁신 현장을 둘러봤다. LG는 현재 멕시코에서 8개 생산공장을 운영하며 약 8100명을 고용하고 있고 앞으로 약 22억80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약 3억9500만 달러는 가전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멕시코 정부는 이번 방한을 계기로 에너지와 혁신기술, 첨단 제조업 등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한국 기업과의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진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eroj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