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광주·안산·고양 등 반환공여구역 개발 가속… 인프라 확충 단지로 수요자 눈길
이미지 확대보기과거 도시 성장의 걸림돌로 여겨지던 수도권 내 미군기지 반환 부지가 첨단 산업단지와 행정타운, 대규모 공원으로 탈바꿈하며 지역 부동산 시장의 핵심 자산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규모 인프라 확충과 정주여건 개선이 가시화되면서 인근 신규 분양 단지들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기도 내 개발 가능 반환기지만 22개소에 달하는 가운데,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등 주요 부지 개발 속도가 빨라지면서 인근 신규 단지들이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2일 경기도청 반환공여구역 자료에 따르면 도내 미군 반환 공여구역 중 개발 가능한 부지는 5개 시 총 22개소, 약 7237만㎡에 이른다. 장기간 규제로 묶여 있던 도심 알짜 부지들이 행정타운과 첨단 산업단지, 공원 등으로 재탄생하며 수도권 도시 지도를 바꾸고 있다.
특히 8개소의 반환기지를 보유한 의정부는 경기북부경찰청 등이 입주한 ‘캠프 시어즈’ 광역행정타운 조성을 마쳤고, ‘캠프 잭슨’은 대웅그룹 바이오·의약품 연구소 및 생산시설 유치를 확정했다. 의정부역 인근 ‘캠프 라과디아’ 부지에는 공공청사와 복합체육센터, 공원이 202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착공에 돌입했다.
이러한 미군 부지 개발의 영향으로 인프라 확충 혜택을 누리는 수도권 신규 분양 단지들에 수요자의 눈길이 향하고 있다.
양우건설은 11월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일원에 ‘의정부역 펠리스타워 양우내안애’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공동주택 1252세대(일반분양 414세대)를 비롯해 오피스텔, 업무·근린생활시설 등 총 1506호 대단지로 조성된다. 캠프 라과디아 복합개발 수혜를 가까이서 누리며, 지하철 1호선·경전철·교외선 의정부역과 향후 GTX-C 노선 개통 호재를 누릴 수 있다.
롯데건설은 경기 광주시 쌍령동에 ‘경기광주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2단지’(총 1249가구)를 공급하며, 인근 경기광주역세권 복합개발사업과 연계된다.
포스코이앤씨는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에 ‘더샵 일산센트로’(총 526세대, 장기일반민간임대 229세대 우선 공급)를 선보이며 주변 풍동2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군 반환 공여지는 도심 핵심 입지에 위치해 개발 시 주거 쾌적성과 생활 편의성이 크게 향상된다"며 "복합 인프라 조성이 진행되는 지역 주변 단지들은 정주 가치가 새롭게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