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한국투자증권은 아이폰 부품업체인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인터플렉스 등의 주가패턴을 분석한 결과 아이폰 출시 1주일 전에 가장 큰 폭의 주가 상승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신규 모델이 출시되기 2개월 전은 주가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고 출시전 1주일 동안에 주가 상승폭이 가장 컸다. 반면 출시 직후 1개월 동안은 주가 하락세를 보였다.
이승혁 연구원은 11일 “신규모델의 출시 시점이 확정되는 순간에 부품업체들의 실적 증가 기대감이 주가에 강하게 반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연구원은 출시 직후에 주가가 하락세를 보인 것은 기대감 소진에 따른 것으로 부품업체들에 대한 투자는 출시 직전이 가장 적기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 하반기 애플의 아이폰 출하대수를 상반기 대비 14% 증가한 7000만대로 예상한다”며 “아이폰 관련 부품업체들의 실적모멘텀 상승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아이폰 5는 이르면 다음달 말 또는 10월초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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