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소형 전지 사업부문 고성장 지속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우리투자증권은 24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내년에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점유율 확대에 따른 대용량 각형 전지의 출하량 증가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소형 전지 사업부문에서 고성장 추세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유철환 연구원은 “삼성SDI는 내년 소형 전지 사업부에 약 4000억원의 생산설비능력(CAPEX)을 집행할 계획”이라며 “이중 3000억원을 폴리머전지 라인 증설에 투입하기 때문에 생산능력은 올해 대비 40%까지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내년 글로벌 폴리머 전지 시장의 성장 예상치인 18%를 크게 초과하는 설비증설 계획이 현실화될 경우, 삼성SDI의 폴리머 시장 내 점유율은 현재 20%수준에서 25%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소형 배터리사업 부문의 2013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4조962억원(20.6%), 4037억원(18.6%)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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