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신세계(004170)가 1~2월 실적은 부진했지만 3월 현재 매출은 양호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는 분석에 힘입어 19일 오후 1시43분 현재 1.57%오른 22만7000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여성 및 남성의류가 양호함에 따라 마진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2분기 낮은 base구간에 진입하면서 3월 실적 개선 추세가 2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의 폭은 커질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0,000원을 유지했다.
1~2월 누계 실적 동향이 파악된 신세계의 2013년 1~2월 누계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늘어난 6,860억원을 기록했다. 기존점매출은 4% 줄어들었고, 기존점매출 감소와 신규점 비용 부담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8% 줄어든 23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소비경기 부진은 1~2월까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 연구원은 “비용에 증감에 따른 이익 변동성이 높다는 점이 주가상승에 다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올해 1~2월 영업이익률은 3.5%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4.9%에서 크게 하락했다”고 말했다.
설 명절관련 판촉 비용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상응하는 매출이 발생하지 않으면서 효율성이 낮아졌으며 신규점 관련 비용까지 더해지면서 손익이 악화됐다는 설명이다.
한편, 신세계몰의 1~2월 영업이익률은 -4.9%를 기록하며 지난해 -4.2%에서 더 낮아진 것과 관련해선 매출 부진이 주요인이 됐던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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