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뉴욕 증시는 연방준비제도 (FRB)의 양적완화 유지 결정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하락 마감했다. 4월 민간고용과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지수, 3월 건설지출 등 경제지표가 모두 부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7.19%), 전기가스업(1.51%), 비금속광물(0.30%), 철강금속(0.05%)등이 상승했고 의료정밀(4.64%), 음식료품(2.16%), 섬유의복(1.73%), 유통업(1.36%)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0.53%오른 152만8000으로 거래를 마친 가운데 현대모비스(2.20%), 기아차(0.73%), 한국전력(2.53%), SK텔레콤(5.68%), NHN(1.35%)등이 상승했다.
현대차(1.00%), SK하이닉스(1.51%), 신한지주(2.36%), LG화학(1.54%), 현대중공업(1.49%), LG전자(3.41%)등이 내렸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분기 실적 부진으로 2.45%밀렸다.
통신주는 1분기 호실적에 LG유플러스는 전 거래일 대비 14.90% 올랐고, SK텔레콤과 KT가 각각 5.68%, 5.96% 동반 강세였다. 의약품 리베이트 제공 혐의가 포착된 광동제약은 7.60% 급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5개 등 318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하한가 1개 등 486개 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78개 종목은 보합권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2.31%), 통신서비스(1.87%), 소프트웨어(1.82%), 컴퓨터서비스(1.39%)등이 상승했고 오락·문화(2.87%), 방송서비스(1.99%), 제약(1.69%), 디지털컨텐츠(1.27%)등은 내렸다.
시가총액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3.16%), 파라다이스(1.31%), CJ오쇼핑(1.01%, 동서(1.82%) GS홈쇼핑(3.12%)등이 내린 반면 SK브로드밴드(2.49%), 다음(0.89%), 에스에프에이(1.41%), 젬백스 (1.72%)등이 상승했다.
특히 엔터주인 에스엠(7.32%), 와이지엔터테인먼트(5.85%), JYPEnt.(2.91%)등이 동반 하락했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신당 창당설로 다믈멀티미디어, 링네트, 오픈베이스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14개 종목이 상한가였고 411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한 504개 종목이 내렸다. 64개 종목은 변동이 없었다.
한편, 증시전문가들은 글로벌 지표부진과 개성공단 철수 결정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상승탄력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박승영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의 갭 차이를 메우기 위한 조정이 이어지고 있으며 그 후에는 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면서 “성장성에 대한 기대와 낮아진 재무 리스크, 우호적인 정책 환경 등에 힘입어 코스닥 상승세는 앞으로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은 “강세를 보였던 음식료, 바이오 등 개별종목에서 차익실현 움직임이 나타났고 반면 자동차 등 일부 낙폭과대주들이 반등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일부 내수소비재주의 경우 차익실현을 염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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