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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발 환율시장 요동?...ECB 유럽 양적완화 규모 확대 시사, 유로화와 달러화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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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발 환율시장 요동?...ECB 유럽 양적완화 규모 확대 시사, 유로화와 달러화 흔들

유럽중앙은행이 유럽의 양적완화 규모 확대 움직임을 보이고있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의 모습. /사진=뉴시스
유럽중앙은행이 유럽의 양적완화 규모 확대 움직임을 보이고있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의 모습.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유럽이 양적완화 규모를 확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21일 홈페이지에서 영국 런던에서 임페리얼 대학의 비즈니스 스쿨과 브래반 하워드 금융분석연구소, 영국 경제정책연구소(CEPR), 그리고 스위스 중앙은행(SNB)이 공동으로 주최한 국제 컨퍼런스 발언을 공개했다.
이 콘퍼런스에서 쾨레이사는 ECB가 6월중에 양적완화 규모를 확대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ECB 고위관계자가 공적인 자리에서 양적규모 확대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발언을 ECB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것도 이례적이다.

시장 일각에서는 ECB가 양적완화 규모 확대를 추진해 가려는 의도로 해석하고 있다.

쾨레 이사는 이날 연설에서 "7월 중순부터 9월까지 전통적인 휴가철이 이어지면서 유동성이 특별히 줄어드는 채권시장의 계절적 요인에 대해 유의하고 있다"면서 "필요하다면 자산 매입을 미리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휴가철에 국채 매입이 줄어들 것에 대비해 미리 매입 규모를 늘릴 수 있다는 의미다.
이 발언이 알려진 후 유로화 가치는 떨어지고 미국 달러화 가치는 치솟았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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