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8.20포인트(1.35%) 떨어진 600.73으로 마감했다. 장중 600선이 무너졌으나 장 막판 간신히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중국 국가여유국이 한국 여행상품에 대한 온·오프라인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는 소식에 코스닥에서 비중이 높은 화장품과 엔터테인먼트 등 유커 관련주가 폭락한 영향이 컸다.
투자주체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4억원, 91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이 211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12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어 화학(-2.93%), 의료정밀기기(-1.91%), 정보기기(-1.87%), 기계장비(-1.83%), 유통(-1.76%), 기타제조(-1.72%), 운송(-1.60%), 금융(-1.53%), 통신서비스(-1.51%), 디지털컨텐츠(-1.48%), 제조(-1.48%), 소프트웨어(-1.41%), 컴퓨터서비스(-1.38%), 음식료담배(-1.34%), 운송장비부품(-1.32%), 제약(-1.31%), 건설(-1.24%), 금속(-1.17%), IT부품(-1.14%), 섬유의류(-1.10%), IT하드웨어(-1.06%), 기타서비스(-1.04%), 통신장비(-1.03%), 반도체(-0.93%), 종이목재(-0.92%), IT종합(-0.85%), 비금속(-0.83%), 일반전기전자(-0.81%)가 하락했다.
반면 방송서비스가 1.08% 올랐고 통신방송서비스(0.57%), 인터넷(0.36%), 출판매체복제(0.18%)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이 우세했다. 중국의 한한령 영향으로 파라다이스가 13.27% 폭락했고 휴젤(-3.87%), 에스에프에이(-2.28%), CJ오쇼핑(-2.08%), 메디톡스(-1.09%), GS홈쇼핑(0.90%), 바이로메드(-0.31%), 코미팜(-0.16%)이 약세를 보였다.
CJ E&M은 2.80% 올라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로엔(1.11%), 카카오(0.59%), SK머티리얼즈(0.30%), 컴투스(0.09%)가 상승했다.
한반도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결정으로 인해 중국에서 사업을 하는 국내 기업의 실적 여파가 예상되지만 중국에 본거지를 둔 기업은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기대다.
엔지스테크널러지는 모바일어플라이언스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 업체인 BMW에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확대 공급한다는 소식에 15.30% 상승했다.
신라젠은 신규 항암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소식에 6.57% 올랐다. 동일철강은 부동산 사상구 토지 자산 재평가를 통해 424억원의 차액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5.18% 뛰었다.
포티스는 관리 종목 지정 우려에 27.18% 떨어졌다. 엘디티는 지난해 영업손실 14억원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11.07% 하락했다.
중국의 한한령 여파로 화장품주 등 중국에서 사업을 하는 국내 기업들의 주가가 대거 떨어졌다. 리더스코스메틱(-9.06%), 코리아나(-8.17%), 제닉(-8.14%), 연우(-5.97%), 콜마비앤에이치(-5.88%) 등이 약세였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개를 포함해 223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908개다. 71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유병철 기자 ybst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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