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은 매출액 7,363억원(+3.7% YoY, 이하 YoY 생략), 영업이익 571억원(-4.5%, 영업이익률 7.8%)으로 시장 기대치(매출액 7,274억원, 영업이익589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매출액 감소가 우려되었던 방산 부문에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중동향 스팟성 수출 물량이 일부 납품되며 1930억원(+0.2%)의 방산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2분기에 소폭 하락했던 구리 가격이 하반기에는 상승 추세로 전환할 전망(톤당가격: 2Q 5,691달러, 3Q 5,836달러, 4Q 5,937달러)이다.
글로벌 구리 수요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의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반기 구리 가격 상승과 함께 3분기부터는 재차 영업이익 증가세 시현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3분기 628억원,+7.2% / 4분기 756억원, +25.8%)이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 달러화 약세(상반기 대비 -2.4%)와 중국의 경기 회복이 전망되고, 주요 정광 생산 국가에서의 생산 차질 가능성이 높아 구리 가격 상승(상반기 대비 +2.0%)이 점쳐지는 바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며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17~18년 평균 ROE 13%, 12개월 선행 PBR 0.9배)도 투자 포인트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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