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알바이오팹, 바이오프린팅 기술 일본 특허 등록…주가 소폭 상승

3D 바이오프린팅 전문 기업 티앤알바이오팹이 23일 증권시장에서 큰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 회사는 이날 전일 대비 50원 상승한 1만275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기준 한때 12.99% 상승한 1만4350원까지 올랐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이날 티앤알바이오팹은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통한 '단면 형태를 보이는 인쇄물의 제조 방법 및 장치'에 대해 일본 특허 취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특허기술은 두 가지 이상의 세포를 포함하는 복합조직의 정밀한 패턴을 구현할 수 있는 바이오프린팅 기법 및 장치에 관한 기술이다.

복수의 프린팅 잉크를 미리 패터닝(patterning) 해 토출함으로써 잉크의 수량, 형상의 복잡성 등 조건의 제약에도 정밀한 프린팅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기존의 바이오프린팅 기술의 정밀도 한계 를 극복할 수 있는 신개념 바이오프린팅 기술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이 기술을 통해 인체를 구성하고 있는 조직(tissues)의 복잡한 형상까지도 프린팅으로 정밀하게 구현할 수 있어 다양한 인공조직/오가노이드 구조체 제작에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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