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이베스트투자증권 엠씨넥스 턴어라운드와 중저가 OIS mass-model 수주

공유
2

이베스트투자증권 엠씨넥스 턴어라운드와 중저가 OIS mass-model 수주

내년 고객사 스마트폰 중저가 라인업에 OIS 채용 확대전망 수혜예상



이미지 확대보기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왕진 애널리스트는 엠씨넥스에 대해 카메라업체라고 소개했다. 엠씨넥스는 카메라 모듈 전문 업체로서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및 전장 모듈 등의 사업을 영위해왔다. 주요 판매 제품은 어셈블한카메라 모듈, 엑츄에이터, 및 광학식 지문인식 등이 있다. 주요 고객사는 글로벌 S사와 H사다.

매출비중은 2020년 상반기 기준 스마트폰 카메라 88%, 전장 11%, 기타 1% 등으로 구성됐다. 동사의 투자포인트는 중저가 OIS 엑츄에이터 확대와 전장 카메라의 성장이다.

엠씨넥스는 2021년 고객사 스마트폰 중저가 라인업에 OIS의 채용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혜가 예상된다. OIS는 손 떨림 보정 기능을 뜻하는 단어로 엑츄에이터 내 자이로센서가 엑츄에이터 내부 렌즈 모듈의 움직임을 제어함으로써 이미지를 정확하게 캡쳐하는 기술이다. 고객사는 과거 OIS를 플래그십 모델에만 적용해왔다.

그러나 2021년 부터 중저가 라인업 중 1000만대 이상 판매되는 일부 mass-model 후면 카메라에 OIS를 적용시킬 것으로 보인다. 엠씨넥스는 OIS의 적용 검토 중 중저가 라인업 중 물량이 가장 많은 두 모델의 OIS 엑츄에이터를 선도한 것으로 보여 연간 800억~1000억원 이상의 추가적인 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 해당 중저가 라인업의 어셈블 벤더는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향후 동사가 OIS 엑츄에이터 뿐만 아닌 OIS적용 카메라를 통째로 수주할 경우 추가 매출액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전장 카메라 수요증가로 인해 동사의 전장향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로 동사의 작년 전장 매출은 1,200억원 수준, 2020년 가이던스는 1,400억원 수준, 2021년 가이던스는 2000억원 수준이다.
동사의 전장 매출은 월평균 100억원에 달한다. 기준 BEP인 것을 감안하였을 때, 올해 전장향 매출액 가이던스 달성 시 약 6~7% 수준의 이익이 기대된다. 수익성의 유지가 지속될 경우 동사는 카메라 모듈 업체 중 유일하게 전장으로 이익이 발생하는 업체가 된다.

더불어 내년 말부터 동사의 신규 OEM 사업이 시작되면서 성장세가 촉진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시장은 올해 약 1000억~2000억원 수준으로 고객사의 신차라인업에 따라 내년 3000억~4000억원, 내후년 최소 7000억원까지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추가적으로 최근 A사의 가격 인하 기조가 확실시되면서 BOM(Bill of Material 자재명세서)은 비용감소 측면에서 벤더 물색이 한창이다. 국내 몇몇 업체와 마찬가지로 동사 역시 개발업체로 참여했다. 향후 벤더 확정 시 2년간 1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벤더 확정은 2021년 중순 윤곽이 들어 날 전망이다.

엠씨넥스는 자동차 및 휴대폰용 카메라 모듈 생산업체다. 산업환경은 보행자 안전을 위한 규제 강화로 자동차용 카메라모듈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 완성차 기업들의 1차 협력업체를 거쳐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볼보 등에 납품중이다.

엠씨넥스는 경기흐름에 따라 실적 영향을 크게 받는 산업군에 속해 있어 신차 판매량에 영향을 받아왔다. 주요제품은 휴대폰용 CM (83%), 자동차용 CM (15.8%) 등으로 구성된다. 동사의 원재료는 ACTUATOR, HOUSING ASSY'S, SENSOR, LENS, PCB 등이다.

엠씨넥스의 실적은 자동차 판매량 증가와 환율 상승 등이 진행되면 수혜를 입어왔다. 재무건전성은 중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 139%, 유동비율 155%, 자산대비 차입금비중 18%, 이자보상배율 34배 등으로 요약된다.

신규사업은 Lidar, Mirrorless 카메라 등 자율주행차량 기술 개발,자동차용 블랙박스 제품 라인 다양화 및 추가 기능 개발,네트워크 카메라 제품 라인 다양화 및 미국 진출, 스마트 모바일 생체 인식(지문인식 및 홍채인식) 기술 개발 등이다. 엠씨넥스의 주요주주는 민동욱(24.86%), 최선희(2.41%),민성희(0.26%), 기타(0.24%) 등으로 합계 27.77%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