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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e종목] 바이든 최대 수혜주 오로라 대마초, 41.20% 폭등… 오성첨단소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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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e종목] 바이든 최대 수혜주 오로라 대마초, 41.20% 폭등… 오성첨단소재 주목

조 바이든 미 민주당 대선 후보가지난 4일(현지시간)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조 바이든 미 민주당 대선 후보가지난 4일(현지시간)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 바이든 정부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대마초 관련 주식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5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오로라 대마초는 41.20%나 치솟으며 신바람을 냈다. 오로라 대마초 외에도 틸레이가 29.97% 폭등했고, 크로노스와 캐노피는 각각 16.97%와 11.47% 상승했다.

대마초 관련주들의 이 같은 폭등세는 사실상 예견됐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가 "조 바이든 대통령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당선되면 연방정부 차원에서 마리화나를 비범죄할 것이다"며 "마리화나 관련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들의 범죄 기록도 말소할 것"이라고 공약을 한데다, 뉴저지 등 일부 주까지 대마초를 합법화했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와 함께 치러진 뉴저지주(州) 대마초 합법화 주민투표가 압도적 찬성으로 21세 이상 성인의 대마초 사용을 합법한 것도 대마초 관련주 폭등에 한 몫을 한것으 풀이된다.

민주당 소속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지난 2017년 선거에서 대마초 합법화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미국 내에서 가장 인구가 밀집한 지역인 뉴욕과 펜실베이니아주 사이에 위치한 뉴저지는 대마초 최대 시장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뉴저지 외에도 뉴욕도 세수 확보를 위해 대마초 합법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을 알려져 바이든 정부에서 대미초를 합법화하는 주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내에선 광학용 보호 및 기능성 필름을 생산하는 오성첨단소재가 지난 2018년 카이스트와 공동연구를 통해 대마초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자회사 카나비스메디칼을 설립해 의료 목적의 대마초 추출물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