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6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나스닥 다우지수 등 주요 지수는 실업 지표 개선에도 미·중 갈등에 대한 부담 등으로 혼조세로 출발했으나 곧 방상반전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그리고 기술주의 나스닥 지수는 이시각 현재 모두 상승 반전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중국과의 경쟁을 극심한 것으로 표현하면서 자신이 보는 앞에서 중국이 최강국가가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취임 후 첫 공식 기자회견에 나서 "나는 중국과의 경쟁을 극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은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가 되려는 전체적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나 "내가 보는 앞에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면서 "왜냐하면 미국은 성장하고 확장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은 또 남중국해와 대만, 홍콩, 신장 위구르 등의 사안에 있어 중국이 책임을 지도록 하는 한편 미국이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상대로 민주적 뼈대가 없는 인물이지만 똑똑한 사람이라고 표현하면서 시 주석에게 중국과의 대치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이날 회견에서 5월 1일로 돼 있는 아프가니스탄 미군 철군 시한을 맞추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팬데믹 이후 최저치 수준으로 떨어졌다. 노동부는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9만7천 명 감소한 68만4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뉴욕증시의 예상치 73만5천 명을 대폭 밑돌았다.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60만 명대로 떨어진 것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이다. 고용시장의 상황이 다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상무부는 또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계절조정치)가 전기대비 연율로 4.3%로 집계했다. 잠정치 4.1%보다 높아졌다.
파월 의장은 이날 미국 공영 라디오(NPR)와 인터뷰에서 경제가 충분히 회복해야만 연준의 지원 조치를 철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완화적 통화정책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거듭 피력한 것이다..
실업 지표의 호조 등에도 미 국채 금리는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 초반 1.6% 아래로 떨어지는 등 금리 상승세가 한풀 꺾인 양상이다.
유럽증시에서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66% 내렸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 국제유가는 수에즈 운하 운항 차질의 영향이 단기에 그칠 것이란 인식 등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2.62달러(4.3%) 급락한 58.56달러에 마감했다.
이집트 수에즈 운하에서 대형 컨테이너선이 좌초된 데 따른 운항 차질은 지속하는 상황이다. 컨테이너선 견인이 쉽지 않아 운항 정상화에 시간이 더 걸릴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원 유 운송에도 일정 기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그럼에도 운송 차질은 일시적인 변수에 그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
원유의 핵심 소비 시장인 인도와 브라질 등에서도 신규 확진이 다시 확대되는 추세다. 인도의하루 확진자는 4만7천 명을 넘어 올해 들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브라질에서는 총 사망자가 30만 명을 상회했다. 봉쇄 조치도 강화되고 있다. 산유국이 코로나19 위기의 재 부상을 고려해 증산을 미룰 수 있다는 전망은 국제유가를 지지하는 요인이다. OPEC+(석유수출국기구 및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모임)은 4월 초 회동에서 5월 산유량을 현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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