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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테슬라 실적발표 후 주가 오히려 급락, 비트코인 가상화폐 이상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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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테슬라 실적발표 후 주가 오히려 급락, 비트코인 가상화폐 이상 신호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마감시세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마감시세
미국 뉴욕증시가 나스닥 지수 기준으로 또 최고치 기록을 올렸다. 장 마감 이후 실적을 낸 테슬라는 7분기 연속흑자의 대기록을 발표했다. 비트코인 가상화폐도 다시 살아나고 있다.

27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92포인트(0.18%) 하락한 33,981.57로 마감했다. 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45포인트(0.18%) 상승한 4,187.62를, 기술주의 나스닥지수는 121.97포인트(0.87%) 오른 14,138.78을 나타냈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기술 기업들의 실적 기대에 2월 12일 이후 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뉴욕증시에서는 기업 실적과 이번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조 바이든 대통령의 보육 및 교육 관련 지출안 및 증세안 등을 주목하고 있다. 이날 실적을 낸 테슬라에 이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등 주요 IT 기업들의 실적을 발표한다. 테슬라는 마감 후 1분기 순익이 4억3천8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은 93센트이다. 보잉, 포드, 캐터필러 등도 실적을 곧 발표한다.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선호하는 3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도 주목받고 있다.

인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5만2천991명을 기록해 6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망자도 2812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인도는 병상과 의료용 산소 부족으로 병원 시스템이 거의 마비 상태에 이르면서 상황이 날로 악화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10.3%로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31포인트(1.79%) 오른 17.64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7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테슬라의 1분기 순이익은 4억3800만달러로 역대 최대치다. 작년 1분기 순익은 1천600만달러였다. 주당순이익(EPS)은 93센트이다.

1분기 매출액은 103억9000만달러로 74% 급증했다. 테슬라는 1분기에 전기차 모델3과 모델Y를 모두 18만4천800대를 납품해 새 기록을 세웠다. 테슬라의 1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지만 기대감이 미리 반영되면서 테슬라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오히려 3% 이상 하락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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