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테슬라, 넷플릭스 "어닝 서프라이즈"
이미지 확대보기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코로나 생지옥’ 인도에 머물고 있는 미국인들에게 빠른 시일 내 떠날 것을 권했다. 인도에 근무 중인 대사관 등 정부 직원 가족에 대한 자진 출국을 승인하고 직원에 대한 출국 허가도 검토에 들어갔다. 인도 내 하루 신규 감염자가 30만명을 넘어서며 상황이 갈수록 악화하자 미국이 국민 보호에 나선 것이다. 인도를 지원하기 위해 각종 물품을 실은 비행기도 미국을 떠났다. 미국 대사관은 인도 내 의료 서비스 이용에 대한 경고를 발령하고 체류 중인 미국인에게 귀국행 항공편을 이용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미국 국무부는 최근 인도 여행을 금지하는 여행경보 4단계를 발령했다.
30일 아시아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노동절 대체 휴일을 맞아 휴장했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는 241.34포인트(0.83%) 하락한 28,812.63으로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시의 토픽스지수는 10.82포인트(0.57%) 내린 1,898.24로 끝냈다. 애플이 글로벌 반도체 부족으로 향후 사업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가 나오면서 일본 증시가 밀렸다. 중국증시는 정부 규제 우려가 고조되면서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8.04포인트(0.81%) 하락한 3,446.86에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6.72포인트(0.29%) 내린 2,298.93에 마감했다.인민은행 등 중국의 규제당국은 지난 28일 금융 유관 사업을 벌이는 13개 인터넷 기업의 대표나 실질적인 통제인을 소환했다.텐센트, 징둥금융, 바이트댄스, 디디금융, 트립닷컴 산하의 셰청금융 등이 소환됐다. 중국 당국은 부적절한 기업 지배구조, 불공정 경쟁 등이 기술기업에 만연해있다면서 기술 기업이 결제 수단과 기타 금융상품 간의 부적절한 연결을 끊어야 한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후 첫 100일간 뉴욕증시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대통령의 첫 100일 동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86%,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0.12% 각각 상승했다. 역대 미 대통령의 취임 후 100일간의 '증시 성적표' 중 2위에 해당한다. 대공황 직후 S&P 500 지수와 다우 지수가 각각 79.62%, 75.4% 폭등했던 1933년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 취임 초기를 제외하면 바이든 대통령의 '첫 100일'을 앞서는 대통령은 아무도 없었다. 경제 치적을 앞장서 자랑하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우 취임 후 100일 동안 S&P 500 지수가 5.32% 올라 역대 8위에 랭크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1조9천억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과 2조2천500억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계획으로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다.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6.4%를 찍은 것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는 기저효과가 컸던 작년 3분기를 제외하면 2003년 이후 최대폭 성장이다. 뉴욕증시에서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8.29포인트(0.68%) 오른 4,211.47에 마감돼 또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미지 확대보기코스닥지수는 7.24포인트(0.73%) 내린 983.45로 마감하며 사흘 연속 1,000선을 밑돌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1원 오른 1,112.3원에 마감했다.
비트코인과 함께 대표적 가상자산으로 꼽히는 이더리움은 최고가를 다시 썼다. 이더리움의 가격이 급등하는 것은 유럽투자은행(EIU)이 이더리움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만기 2년의 디지털 채권을 1억유로(약 1천343억원)어치 발행했다는 소식과 관련한 것으로 보인다.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이 보유했던 삼성생명 지분의 절반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물려받는다.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SDS 등 다른 주식은 고인의 부인인 홍라희 전 리움 관장과 이 부회장 등 세 자녀가 법정비율대로 상속받는다. 삼성이 이재용 부회장을 중심으로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에 대한 경영권을 안정화하고, 유족 간 결속을 다지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인 삼성물산과 삼성전자, 삼성SDS 지분은 홍 전 관장과 세 자녀가 법정 비율대로 상속 받았다. 홍 전 관장이 9분의 3을, 이 부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9분의 2씩 받았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