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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해외주식 프리마켓서비스 봇물…"신규 투자자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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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해외주식 프리마켓서비스 봇물…"신규 투자자 잡아라"

대신증권이 미국주식 프리마켓 이벤트로 신규고객확보에 나서고 있다. 사진=대신증권이미지 확대보기
대신증권이 미국주식 프리마켓 이벤트로 신규고객확보에 나서고 있다. 사진=대신증권
증권사가 미국 주식 프리마켓서비스를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이벤트를 통해 신규고객 확보에도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미국주식 장 전 거래인 프리마켓을 이용하여 거래하는 고객에게 축하금을 지급하는 ‘미국주식 거래는 17시부터’ 이벤트를 7월30일까지 9주간 진행한다.

해외주식 프리마켓서비스는 정규장 시작 전에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뜻한다. 미국 주식시장은 시간대별로 프리마켓(장전), 정규장, 애프터마켓(장마감후)으로 구분된다. 국내 주식시장과 달리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에서도 동시호가가 아닌 경쟁매매가 진행된다.

이번 이벤트는 ‘프리마켓 시간에 주문하기’ 이벤트와 ‘월.월.월 트리플’ 이벤트로 나눠 진행된다.‘프리마켓 시간에 주문하기’이벤트는 프리마켓 시간에 미국주식을 온라인 거래매체로 주문하고 10달러 이상 체결되면 축하금 1만원을 증정한다 .프리마켓 거래시간은 서머타임 적용 시 오후5시부터 10시 30분까지이다. ‘월.월.월 트리플’ 이벤트는 이벤트 기간 중 미국주식을 월 1만달러 이상 거래하면 매월 30명을 추첨하여 축하금5만원을 증정한다.
안석준 스마트Biz추진부장은 “프리마켓 거래를 통한 신속한 시장대응에 대한 니즈를 반영해 프리마켓 시간을 확대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프리마켓 거래도 하고 경품도 받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리마켓서비스는 대부분 증권사가 도입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12월 해외주식 프리마켓시장에서 최장시간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 정규장 시작 전에 거래할 수 있는 프리마켓뿐만아니라 정규장 종료 후에 거래할 수 있는 애프터마켓의 시세도 제공중이다.

KB증권, 미래에셋대우도 프리마켓 거래시간 확대에 동참하며 해외주식투자자 확보에 나서고 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