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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번 주말 블록 채굴 난이도 역대 최대 27% 하락 예고…향후 시장영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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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번 주말 블록 채굴 난이도 역대 최대 27% 하락 예고…향후 시장영향 주목

이번 주말 비트코인의 블록 채굴 난이도가 역대 최대인 27% 하락이 예상되면서 더 쉬워진 채굴환경이 향후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이번 주말 비트코인의 블록 채굴 난이도가 역대 최대인 27% 하락이 예상되면서 더 쉬워진 채굴환경이 향후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이번 주말, 비트코인(BTC)은 암호화폐 자산의 수명 동안 기록된 가장 큰 난이도 하락을 경험할 예정이다. 이 기사를 쓰는 시점에서 BTC의 채굴 난이도는 19조933억이며 토요일 아침 (EDT)까지 27.04% 감소할 것이 예상된다. 비트코인 채굴에서 네트워크의 어려움은 BTC 블록 사이의 평균 시간을 일관되게 유지하는 매개 변수다.

난이도 매개 변수는 비트코인 블록을 채굴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난이도가 높을수록 블록을 찾는데 더 많은 해시 파워가 필요하게 된다. 토요일에 난이도가 27% 떨어지면 약 14조5400억이 될 것이 예상된다. 네트워크의 채굴 난이도가 낮아지면 비트코인 채굴자가 블록을 찾기가 훨씬 쉽다. 해시 레이트와 함께 계속 증가하는 어려움은 공격자가 시스템을 침해하기 위해 엄청난 양의 ‘리소스’를 투입해야 함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의 다가오는 난이도 변화는 중국 채굴자들이 강력한 규제로 해외로 이전하는 등의 여파로 지난주 해시 파워의 상당 부분이 오프라인 상태가 되었을 때 발생했다. 2021년 6월 13일 블록 높이 687,456에서 마지막 BTC 난이도 변경 동안 글로벌 해시 레이트는 초당 약 142.68 엑사해시(EH/s)였다. 블록 높이 687,456 이후 BTC의 해시 속도는 39% 감소한 86.5 EH/s이다. 비트코인의 네트워크 난이도는 토요일에 예상되는 27% 하락 이전에 두 번 떨어졌다.

지금까지 BTC의 수명중 가장 큰 난이도 하락은 핼러윈 전날인 2011년 10월 30일에 발생했다. 그 당시 난이도는 BTC 블록 높이 151,200에서 18.03% 하락했으며 글로벌 해시 레이트가 초당 8.61 테라해시(TH/s)에 불과했다. 어떤 관점에서 보면, 오늘날 Microbt 또는 Bitmain에서 제작 한 단일 차세대 비트코인 채굴기는 약 100TH/s의 해시 파워를 갖고 있다.

흥미롭게도 BTC는 2020년 11월 3일에 블록 높이 655,200이 기록될 때까지 2011년과 같은 큰 하락을 보지 못했다. 작년 당시 채굴 난이도는 16.05%, 해시 레이트는 약 120.12 EH/s였다. 일반적으로 BTC의 난이도는 평생 동안 미끄러진 횟수보다 더 높아진다. 비트 블록 높이 685,440에서 BTC의 채굴 난이도는 해시 레이트가 약 150EH/s였던 5월 29일 15.97% 하락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