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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디지털 2분기 비트코인 654.3개 생성…채굴자 10만 명 확보 대규모 증설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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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디지털 2분기 비트코인 654.3개 생성…채굴자 10만 명 확보 대규모 증설 계획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가 2분기 중 1분기의 3배가 넘는 654.3개의 비트코인을 생성했다고 밝혔다.이미지 확대보기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가 2분기 중 1분기의 3배가 넘는 654.3개의 비트코인을 생성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비트코인 채굴기업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Marathon Digital Holdings)가 6월에 265.6 개의 비트코인을 생성했으며 이는 전월보다 17% 증가한 수치라고 회사가 금요일 보도 자료에서 밝혔다. 이로써 상장된 이 비트코인 채굴 회사가 2분기에 생성한 비트코인은 모두 654.3개로 2021년 1분기 동안 생산한 비트코인 191.7비트코인의 3배가 넘었다.

라스베이거스에 본사를 둔 마라톤은 올해 1월 메릭 오카모토 전 최고 경영자(CEO)가 ‘순수 플레이 비트코인 투자 옵션’으로 꼽은 비트코인 4182개를 포함해 비트코인 1개당 3만 4855달러 기준으로 5784개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라톤은 8월 13일에 수익을 보고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 6월 1740명의 채굴자를 추가하면서 1만9,395명의 채굴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올해 초 이 회사는 2022년 1분기 말까지 10만 명 이상의 채굴자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해 해시 레이트를 초당 10.37회 EH/s로 높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회사의 현재 채굴자는 2.09 EH/s를 생성하고 있다.

마라톤은 이와 함께 올해 중국 최대 채굴장비업체 비트메인(Bitmain)으로부터 1만 8702명의 S-19 Pro ASIC 채굴자와 1056명의 프로 ASIC 광부들을 수송했으며, 몬태나주 하딘(Hardin)에 채굴용 컨테이너 건설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9월 말까지 이곳에 1만2000명의 광부를 추가 배치한 다음 컴퓨트 노스(Compute North)가 호스팅하는 텍사스의 300메가와트 시설에 7만3000명의 채굴자를 단계적으로 추가할 방침이다.

마라톤의 현 CEO인 프레드 틸(Fred Thiel)은 보도 자료에서 마라톤이 채굴자들의 납품이 가속화되기 전에 그리고 글로벌 해시 레이트 감소를 예상해 시스템에 대해 ‘유지‧보수 및 업그레이드’를 수행했다고 말하며 “우리는 이제 다가오는 대량의 선적을 받고 예상되는 유리한 채굴 조건을 활용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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