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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암호화폐 추가 상승 제한적" 경고…스테이블코인 점유율이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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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암호화폐 추가 상승 제한적" 경고…스테이블코인 점유율이 지표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세가 더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JP모건 트위터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세가 더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JP모건 트위터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 체이스 앤 컴퍼니(JPorgan Chase & Co.)는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세가 더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고 비트코인닷컴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JP모건 은행의 분석가는 미국 달러와 1:1로 고정된 스테이블코인과 나머지 암호화폐 시장 간의 관계에 대한 예측을 기반으로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점유율이 "더 이상 과도해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JP모건의 암호화폐 전망

거대 투자은행 JP모건은 지난주 발행된 메모에서 암호화폐 시장이 제한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JP모건은 전체 암호화폐 시장 가치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점유율을 랠리 또는 하락 가능성의 지표로 보고 있다. 과거 스테이블코인이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의 거의 10%를 차지했을 때 JP모건의 분석가인 닉 파니기르초글루(Nick Panigirtzoglou)는 "암호화폐 시장의 추가 상승을 지적했다"고 말했다.

지난주 발행된 메모에서 그는 "전체 암호화폐 시가 총액에서 스테이블 코인의 점유율은 더 이상 과도해 보이지 않는다. 이 점유율은 현재 7% 미만으로 2020년 이후 추세로 돌아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우리는 여기에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추가 상승이 더 제한적일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파니기르초글루는 3월 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에 부과한 금융 제재 이후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의 가격이 반등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메모에서 "이러한 제재는 암호화폐가 첨부되지 않았거나 정부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할 때 암호화폐가 앞으로 더 광범위하게 사용되어 전통적인 은행 시스템을 우회할 것이라는 기대를 불러일으켰다"고 적었다.
그러나 JP모건 분석가는 스테이블코인 점유율 지표를 인용해 암호화폐 시장에서 볼 수 있는 랠리가 끝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2월 JP모건은 비트코인의 장기 가격이 15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앞서 지난 1월 이 은행은 고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다수의 응답자가 올해 BTC 가격이 6만 달러 이상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한편, 일부 분석가들은 JP모건과 달리 암호화폐 시장이 상당히 상승하는 것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지수펀드(ETF) 운용 기업인 2018년 설립된 디파이언스 ETFs(Defiance ETFs)의 실비아 제블론스키 CEO는 암호화폐 가격이 10만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비트코인에 대해 완전히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의 마이크 노보그라츠 CEO는 지난주 암호화폐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강세 요인에 대해 설명하면서 비트코인이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은 기자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