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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비트코인 담보 대출 위해 코인베이스와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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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비트코인 담보 대출 위해 코인베이스와 제휴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첫 비트코인 담보대출을 위해 미국 유명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손을 잡았다. 사진=AP/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첫 비트코인 담보대출을 위해 미국 유명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손을 잡았다. 사진=AP/뉴시스
투자 은행 골드만삭스가 첫 비트코인 담보 대출을 위해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와 제휴했다고 비트코인매거진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가 촉진한 대출은 비트코인으로 뒷받침되는 최초의 대출이었다. 차용자인 코인베이스는 담보인 비트코인의 동일 금액에 대해 비공개 금액의 현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베이스 인스티튜셔널(Coinbase Institutional)의 브렛 티에폴(Brett Tejpaul) 대표는 이메일에서 "코인베이스와 골드만의 협력은 암호화폐를 담보로 인식해 법정화폐와 암호화폐 경제 사이의 다리를 심화시키는 첫 번째 단계"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기반 대출이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골드만삭스와 같은 전통적인 금융 회사가 진출한 점은 주목할 만하다.

암호화폐 거래소 제네시스(Genesis)의 매슈 발렌스위그(Matthew Ballensweig) 거래 및 대출 공동 책임자는 일반적으로 대출자들이 40~60%의 가치 대비 대출 비율로 비트코인을 게시하는 것과 관련된 표준 조건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골드만이 대출을 위해 비트코인을 담보로 제공하는 프로세스에 익숙하지 않을 수 있지만, 골드만은 지난 3월에 비트코인 풀에 발을 담갔다. 당시 은행은 차용인(이 경우 골드만삭스)에게 현금으로 지급하는 비트코인의 파생상품인 인도 불가 비트코인 옵션을 시작했다. 이 거래는 골드만삭스의 전 협력사가 설립한 암호화폐 금융서비스업체 갤럭시 디지털 홀딩스가 주도했다.

암호화폐 전문기관 금융서비스업체 아르카(Arca)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런 형태의 양자협정은 진공 상태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드물다"고 말했다. 아르카는 "골드만이 이런 종류의 거래에 대한 많은 수요를 보고 더 큰 성공을 거두기 전에 단지 상황을 테스트하고 있을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고 지적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