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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갤럭틱, 상업 우주비행 출시 내년으로 연기…주가 9.2%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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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갤럭틱, 상업 우주비행 출시 내년으로 연기…주가 9.2%폭락

뉴욕증권거래소에 표시된 버진캘럭틱의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권거래소에 표시된 버진캘럭틱의 로고. 사진=로이터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이끄는 우주 스타트업 버진갤럭틱이 공급망 위기와 노동력 부족 문제를 이유로 상업 우주 비행 서비스의 출시를 2023년 1분기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고 외신이 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버진갤럭틱의 주가는 5일 발표 이후 9.2% 폭락했다.
마이클 콜글레이저(Michael Colglazier) 버진갤럭틱 최고경영자(CEO)는 "4분기에 우주로 복귀하고 내년 1분기에 상업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버진갤럭틱은 2022년 4분기에 일반인이 우주 여행을 할 수 있는 일반인 대상 상업 우주 비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실제로 버진갤럭틱은 지난 2월 16일 좌석 당 45만달러(약 5억4000만원)에 우주 관광 상품을 판매했다.

버진갤럭틱은 이전에 "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올해 말 우주 관광 상용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버진갤럭틱은 앞서 2005~2014년에 이미 약 600장의 티켓을 20만~25만달러에 예약 판매했으며 지난해는 100장을 추가로 45만달러에 판매했다.

버진갤럭틱의 순손실은 1분기 동안 9310만 달러(약 1186억 원)로 1년전 발표했던 1분기 손순실 1억2970만 달러(약 1652억 원)보다 크게 줄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