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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또 와르르 급락, 러시아 전승절 전면전 미사일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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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또 와르르 급락, 러시아 전승절 전면전 미사일 발사

미국 뉴욕증시 비트코인  나스닥 다우지수 선물시세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비트코인 나스닥 다우지수 선물시세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 주가지수 선물이 또 와르르 급락하고 있다. 연준의 빅스텝 금리인상와 고용지표 그리고 푸틴의 러시아 전승절 강경 성명등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 주가지수 선물의 하락은 정규장 뉴욕증시의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는 패닉 붕괴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3만달러선도 위협하고 있다. .

9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3만2000 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3만3000달러선이 끝내 무너졌다. 비트코인이 3만2000달러대까지 내려온 것은 2021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연준이 0.5%포인트의 빅스텝 금리인상을 단행한 뒤 비트코인이 맥ㅇ를 추지못하고 있다. 연준은 FOMC에서 0.75%포인트의 자이언트 스텝 금리인상은 없다고 밝혔지만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한데 이어 오는 6월, 7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도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전망이다.
아시아 주식 시장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격적 긴축 행보가 아시아 증시에 압력으로 작용했다. 일본과 대만 증시가 2%가량 밀렸다. 중국 주식은 4월 수출 성장세가 둔화했다는 소식을 예의주시하며 강보합세로 장을 끝냈다.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미국 금융당국의 급격한 긴축 행보에 대한 공포가 시장을 짓눌렀다. 대형주 인덱스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장보다 684.22포인트(2.53%) 내린 26,319.34에 장을 마쳤다. 도쿄 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전장 대비 37.52포인트(1.96%) 밀린 1,878.39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공포가 계속되며 도쿄 시장의 급락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오는 11일 발표될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큰 변수이다.. 미국 CPI는 지난 3월 8.5%를 기록해 40년만의 최고치를 갈아치운 바 있다.

인플레이션 압박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 우려가 연일 국내 금융시장을 흔들고 있다. 코스피는 33.70포인트(1.27%) 내린 2,610.81에 장을 마치며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2020년 11월 30일(2,591.34) 이후 1년 5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스닥은 낙폭이 더 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38포인트(2.64%) 내린 860.84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3원 오른 달러당 1,274.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1.87%), 삼성SDI[006400](-4.21%), LG화학[051910](-3.08%) 등 2차전지주가 떨어졌다. 삼성전자[005930](-0.60%), 현대차[005380](-0.55%), 카카오[035720](-0.24%), 기아[000270](-1.55%) 등도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50%), 네이버(1.10%) 등은 올랐다. 에코프로비엠[247540](-2.1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67%), 엘앤에프[066970](-2.83%), 카카오게임즈[293490](-0.70%), 펄어비스[263750](-2.57%) 등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러시아는 제2차 세계대전 종전기념일(러시아의 전승절)인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요충지 오데사에 미사일 공격을 이어갔다. 우크라이나 군은 이날 러시아 병합지인 크림반도에서 고정밀 미사일 '오닉스' 4발이 날아와 오데사 지역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연일 오데사에 대한 공습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날 러시아에서 전승절 열병식이 열리기 전 우크라이나 군 총참모부는 러시아군이 높은 확률로 미사일 공격을 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전승절에 전면전을 방불케하는 총공세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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