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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자 폴 크루그먼, 암호화폐를 주택 거품 및 서브프라임 위기와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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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자 폴 크루그먼, 암호화폐를 주택 거품 및 서브프라임 위기와 비교

노벨상을 수상한 경제학자 폴 크루그먼(Paul Krugman)은 암호화폐의 현재 상태를 주택 거품과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위기에 비유했다. 사진=트위터
노벨상을 수상한 경제학자 폴 크루그먼(Paul Krugman)은 암호화폐의 현재 상태를 주택 거품과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위기에 비유했다. 사진=트위터
노벨상을 수상한 경제학자 폴 크루그먼(Paul Krugman)은 암호화폐의 현재 상태를 주택 거품과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위기에 비유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닷컴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루그먼은 암호화폐가 어떠한 실질적인 가치도 결여되어 있다면서 "이 집은 모래 위에 지어진 것이 아니라 아무것도 없는 집이다"라고 지적했다.
노벨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은 지난 6일 뉴욕 타임즈(New York Times)에 게재된 논평에서 암호화폐의 현재 상태에 대해 논의했다 .

크로그먼은 2008년 "무역 패턴과 경제 활동 위치에 대한 분석"으로 알프레드 노벨을 기리는 스베리예스 릭스방크(Sveriges Riksbank) 경제학상을 수상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전 몇 년 동안의 엄청난 주택 가격 상승은 거품이었고 많은 사람들이 주택 가격을 부풀리는 데 도움이 된 겉보기에 정교한 금융 상품은 결국 쓸모없는 쓰레기로 드러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암호화폐의 현재 상태"에 대해 논의 하면서 암호화폐가 많은 사기꾼들이 선택하는 지불 수단이 되고 있다고 FTC(Federal Trade Commission)를 인용했다. 그는 또한 '스테이블코인'이 "안정적이지도 코인도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테라USD(UST)의 붕괴를 언급했다.

크루그먼은 지난해 11월 가치가 정점에 이르렀을 때 암호화폐의 총 시장 가치가 거의 3조 달러였다고 언급했다. 그는 초기 투자자들이 막대한 이익을 얻었고 유명 경영대학원에서 블록체인 과정을 제공하며 여러 도시가 가장 암호화폐 친화적인 도시가 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크루그먼은 "자산군이 너무 커져서 그 발기인이 정치적 영향력을 너무 많이 획득했다고 해서 실제 가치가 부족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극단적이고 설득력이 없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하지만 나는 주택 거품과 서브프라임 위기를 기억한다. 그리고 저에게 묻는다면 마치 우리가 빅 쇼트(Big Short)에서 빅 스캠(Big Scam)으로 이동한 것처럼 보인다"라고 말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