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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담당 글로벌 리서치, 평균 ‘보류’ 매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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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담당 글로벌 리서치, 평균 ‘보류’ 매겨

글로벌 수요 감소와 중국 저가공세로 분기 연속 적자 기록중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전경. 사진=LG디스플레이이미지 확대보기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전경.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034220)를 담당하고 있는 국제 리서치 회사들이 회사 주식에 대해 평균 ‘보류’ 등급을 매겼다고 MarketBeat.com이 19일 보고서를 통해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리서치 회사들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쏟아내고 있다. 더스트리트는 지난 9월 LG디스플레이를 'c-' 등급에서 'd+' 등급으로 낮췄고 StockNews.com은 10월 연구노트에서 LG 디스플레이 주식에 대해 매수에서 보유로 등급을 낮췄다. 모건 스탠리 역시 LG디스플레이를 "저체중" 등급에서 "과체중" 등급으로 조정했다.
LG디스플레이 주가는 나스닥에서 올해 연간 최저치 $4.08, 최고치 $10.78를 기록했다. 시가 총액은 36억1000만 달러, PE 비율은 -4.72, 베타는 1.44이며 회사 부채 비율은 0.71, 유동 비율은 0.79라고 마켓비트닷컴은 보도했다.

LG디스플레이는 11월14일 3분기 EPS를 $0.82라고 보고했고 3분기동안 50억6천만 달러 매출을 올렸다. 하지만 순이익률은 -3.35%, 자기자본수익률 역시 -6.40%를 기록했다.

MarketBeat.com은 “최고의 글로벌 투자분석가들이 지금 구매하라고 고객에게 조용히 속삭이는 5가지 주식을 제시했지만 LG디스플레이는 이 목록에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유례 없는 글로벌 수요 감소와 중국의 저가 공세로 인해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인 LG디스플레이는 4분기에도 약 4700억원 규모의 적자 시현이 불가피해보인다. 회사 측은 이미 공장가동률을 낮췄으며 생산직 대상 자율휴직 실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초 2만5800원에서 시작했던 주가는 12월 19일 현재 1만300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김종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jk54321@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