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2022년 4분기에 암호화폐 거래량 66% 차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2022년 4분기 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 전체 거래량의 66.7%를 차지했다고 마켓 인사이더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앙 집중식 거래소의 거래량은 지난해 가혹한 거시 환경과 암호화폐 약세장 속에서 46.2% 감소했다.
지난 4일에 발표된 크립토컴페어(CryptoCompare) 보고서에 따르면 바인내스는 거래량이 올해 1분기 48.7%에서 4분기 66.7%로 증가해 올해의 마지막 3개월 동안 상위 중앙 집중식 거래소 중 시장 점유율의 지배적인 비율을 차지했다 .

바이낸스의 현물 거래량이 45.3% 감소한 5조 2900억 달러였음에도 불구하고 거래소의 시장 지배력 증가는 2022년 내내 계속됐다.

이 보고서는 바이낸스, FTX, 코인베이스, 크라켄, 비트파이넥스(Bitfinex), 비트렉스(Bittrex), 바이비트(Bybit), 크립토닷컴(Crypto.com), 후오비, 쿠코인(Kucoin) 및 OKX를 포함한 11개의 거래소를 비교, 설명했다. 바이낸스와 바이비트 두 거래소는 2022년 매 분기마다 시장 점유율이 증가한 유일한 거래소였다.

보고서는 바이낸스의 리드에 대해 "거래소가 감소된 거래량을 놓고 경쟁하면서 전체 거래량이 감소하는 추세에 따라 업계 통합이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로 지속된 긴 암호화폐 약세장 속에서 중앙화 거래소의 거래량은 2022년에 46.2% 감소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앙화 거래소(CEX)의 거래량은 탈중앙화 거래소(DEX)보다 훨씬 높았다.

보고서는 "2022년은 디지털 자산 산업에 변혁의 해였다"고 밝혔다. 이어 "2020~2021년의 강세장에서 나타난 기하급수적인 성장에 이어 올해의 특이한 행사는 업계의 결함을 강조하고 디지털 자산이 전통적인 금융과 비교해 시장 참가자에게 제공하는 가치 제안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업계는 수십 년 동안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타격을 입었고, 연방 준비 은행이 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투자자들은 암호화폐와 같은 투기 베팅을 경계하게 되었다. 디지털 자산은 또한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 테라(TerraUSD)-루나 붕괴와 암호화폐 헤지 펀드 쓰리 애로우즈 캐피털, 중앙 집중식 대출 기관 셀시우스 및 샘 뱅크먼-프리드의 FTX와 같은 업계 거대 기업의 파산으로 휘청거렸다.

보고서는 "FTX의 몰락에 이어 2022년부터 가장 큰 관심사는 2023년 CEX 분야에서 보안과 투명성이 차지할 중요성이 높아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투명성이 뛰어난 정책을 가진 교환, 예를 들어 명확하고 감사된 준비금 증명(PoR)을 발표하는 것이 성공할 것이라고 가정한다. 특히 거래량이 감소할 것으로 생각되는 한 해에는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한때 320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제국인 FTX는 심각한 유동성 위기 이후 지난해 11월 11일 파산 신청을 했다.



5일 오후 11시 38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바이낸스 코인(BNB)는 24시간 전 대비 0.20% 올라 256.25달러에 거래됐다. BNB는 지난 7일 동안 4.14% 증가했다.

같은 시간 비트코인(BTC)은 0.15% 하락해 1만6807.36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0.30% 떨어져 1248.61달러에 거래됐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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