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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이종우의 넥스트 스텝…“2024년 이후 주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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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이종우의 넥스트 스텝…“2024년 이후 주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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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사진=김영사
지난해 말에 올해 국내 주식시장이 상저하고(上低下高) 형태로 움직일 것이라는 전망이 주류를 이뤘었지만 현재 코스피 시장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이들이 서서히 주식시장에 관심을 갖고 있다. 본격적으로 주식투자에 나서기 전에 향후 미래 증시 흐름 전망과 관련된 책을 읽어보면 도움이 된다.

‘이종우의 넥스트 스텝 2023-2025’는 미래 증시 전망을 담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이종우 전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이다. 이종우 전 센터장은 언론 기고와 방송 출연 등을 하면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려왔다.
그는 이 책에서 먼저 미국 주식시장의 특징, 중국 주식시장의 특징, 한국 주식시장의 특징을 분석한다. 그리고 향후 주식시장에서 벌어질 일들을 예측했다.

이 전 센터장은 한국 주식시장이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리고 2024년부터 주가가 오르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가 국내 주식시장이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유는 1~2년간 국내외 경기가 좋지 않을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그는 이 책에서 “주가를 끌어올릴 수 있는 요인이 없기 때문에 코스피는 1년간 2600선 위로 크게 올라가지 않을 것”이라며 “그렇다고 주가가 많이 떨어지지도 않는다. 최대한 많이 떨어져도 2000선 정도일 것이고, 합리적으로 보면 2300을 중심으로 오르락 내리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2024년부터 주가가 오르는 이유에 대해선 “국내외 경제가 바닥을 찍고 회복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첫째 이유를 들고 “2024년 이후 예상되는 또 하나 긍정적 부분은 긴축 탈피”라고 적었다.

이종우 전 센터장은 책 끝부분에서 투자자들에게 이런 당부를 했다. 주식에 막연한 기대를 걸지 말아야 하며 빚으로 투자하는 습관도 버려야 한다. 또 미국이나 중국 같은 해외 시장에 일정 금액을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이 책은 특히 주식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거나 주식투자 초보자가 읽어보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 책 표지에는 ‘긴축의 시대에 살아남는 투자전략’이라는 글귀가 나와 있다. 실제로 이 책에는 ‘긴축의 시대에 살아남는 투자전략’이 들어있다.

곽호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uckykh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