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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채굴 기업 테라울프, 美 최초 원전 비트코인 ​​채굴 시설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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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채굴 기업 테라울프, 美 최초 원전 비트코인 ​​채굴 시설 가동

원자력 비트코인 채굴, 탄소 없는 비트코인 채굴의 이정표
비트코인 채굴 기업 테라울프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노틸러스 공장에 있는 미국 최초의 핵추진 비트코인 채굴 시설을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사진=테라울프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 채굴 기업 테라울프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노틸러스 공장에 있는 미국 최초의 핵추진 비트코인 채굴 시설을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사진=테라울프
비트코인 채굴 기업 테라울프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노틸러스 공장에 있는 미국 최초의 핵추진 비트코인 채굴 시설에 전력을 공급했다고 비트코인닷컴뉴스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라울프는 6일 원자력 에너지로 구동되는 최초의 비하인드 비트코인 채굴 시설에 전력이 공급되어 현재 약 8000개의 ASIC(주문형 집적 회로) 채굴 장치(광부)가 가동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현재 8000개의 광부는 SHA256 해시파워의 1엑사해시(EH/s)를 차지하지만 테라울프는 앞으로 몇 주 안에 8000개의 광부를 추가로 배치해 5월까지 1.9 EH/s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틸러스 전력화에 대한 회사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테라울프는 향후 5년간 킬로와트시(kWh)당 0.02달러 안팎의 고정 전기요금이 적용된다.

노틸러스 시설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수스케한나 2.5GW 원전에서 24시간 무탄소 에너지를 공급받는 최초의 비트코인 채굴 시설로, 그동안 환경 문제로 비난 받아온 이 업계의 이정표로 간주된다.
폴 프라거 테라울프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최근 이달 초 노틸러스 시설이 가동되면서 테라울프가 소유한 1만6000여 개의 자체 채굴 능력이 매일 현장에 있으며 매일 온라인 상태로 있다"고 밝혔다. 프라거 회장은 "노틸러스 원자력 발전 광산 시설은 5년의 기간 동안 0.02달러/kWh로 업계에서 가장 낮은 비용 전력의 혜택을 받는다"고 말했다.

테라울프는 50MW급 노틸러스 설비 외에도 뉴욕에 있는 마리너 호수 설비에서 가동을 확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마리너 호수의 운영 규모는 60MW에서 110MW로 증가할 예정이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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