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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CJ, 올리브영 가치에 목표주가 상향돼도 주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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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CJ, 올리브영 가치에 목표주가 상향돼도 주가 하락

CJ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CJ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
CJ는 CJ올리브영의 고속성장과 장외시장에서 거래되지 않는 주식의 희소성으로 따른 가치상승으로 목표주가가 상향됐지만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CJ의 주가는 22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전일보다 1600원(1.59%) 내린 9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SK증권은 CJ가 지난해 거리두기 해제 효과에 따라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했고 CJ올리브영이 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1.7%, 97.5% 상승한 것을 고려해 CJ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1만3000원에서 1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SK증권 최관순 연구원은 CJ가 지난해 CJ올리브영의 상장을 철회한 바 있으나 실적개선이 확인된 만큼 상장 재추진 및 성공 가능성이 높고 CJ올리브영 주식이 장외시장에서 거래가 되지 않아 프리미엄 요소가 있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SK증권은 CJ의 주가가 올해들어 두자리 수 이상 상승한데는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CJ푸드빌, CJ올리브영 등 비상장 자회사 실적개선과 CJ 올리브영 상장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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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CJ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10조6059억원, 영업이익이 3283억원, 당기순이익이 –59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CJ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40조9249억원, 영업이익이 2조1542억원, 영업이익이 686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SK증권은 CJ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0조1500억원, 영업이익이 6581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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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CJ의 최대주주는 이재현 회장으로 보통주 지분 42.07%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CJ는 이재현 회장의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경영리더가 보통주 지분 3.20%를 갖고 있습니다.

CJ는 외국인의 비중이 18.6%, 소액주주의 비중이 43%에 이릅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