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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풍산, 구리 수요와 방산 수요 증가에도 주가 1%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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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풍산, 구리 수요와 방산 수요 증가에도 주가 1%대 하락

풍산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풍산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
풍산은 구리 수요와 방산 수요가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할 전망에도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풍산의 주가는 30일 오전 9시 45분 현재 전일보다 450원(1.14%) 내린 3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SK증권은 풍산이 2023년을 기점으로 방산 사업 부문의 비중이 커지면서 구리 가격 변동에 따른 실적 변동성을 일부분을 상쇄함은 물론 이익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해 풍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습니다.

풍산의 목표주가는 2023년 예상 EPS(주당순이익) 1만280원에 과거 10년간 역사적 P/E(주가수익비율) 평균을 30% 할인한 5.4배를 적용하여 산출했습니다.

SK증권 나승두 연구원은 풍산이 길어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포탄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고 전쟁이 끝나더라도 전쟁 발발 이전 대비 더 많은 재고 축적하고자 할 가능성 높아 포탄 수요가 예상보다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SK증권은 최근 구리 가격 변동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구리에 대한 수요는 중장기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고 풍산은 어느 정도 하방이 지지될 가능성이 높은 구리 가격 추이에 더해질 방산 부문에서의 이익을 감안한다면 꾸준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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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풍산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449억원, 영업이익이 848억원, 당기순이익이 54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SK증권은 풍산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1021억원, 영업이익이 90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SK증권은 풍산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4조5080억원, 영업이익이 3514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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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풍산의 최대주주는 풍산홀딩스로 지분 38.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풍산홀딩스의 최대주주는 류진 회장으로 지분 36.15%를 갖고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1분기 풍산 주식을 1만1000여주 매입해 지분을 높였습니다.

풍산은 외국인의 비중이 16.0%, 소액주주의 비중이 54%에 달합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