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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 순자산 15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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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 순자산 15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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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의 순자산액이 1500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 12일 해당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액 1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약 2주 만의 기록에 해당한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의 성장세는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는데, 상품 상장 이후 개인투자자들이 기록한 누적 순매수액이 809억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달 초부터 지난 26일까지 순매수액만 41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상장 월배당 ETF 24개에 각각 유입된 개인 순매수액 중 가장 큰 규모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환헤지형 상품으로, 미국 발행 30년 국채 중 잔존 만기 20년 이상 채권을 편입하는 지수를 비교지수로 삼고 있다.

미국 국채 및 미국 국채 관련 집합투자증권에 60% 이상 투자하기 때문에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 가능하다. 퇴직연금 계좌를 통해 100% 투자 가능한 미국 장기국채 ETF는 국내에서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가 유일하다.

저렴한 보수 또한 장점이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의 보수는 0.05%로, 미국 시장에서 거래되는 유사 ETF 'TLT' 대비 3분의 1 수준이다. TLT는 연초 이후 서학개미(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의 순매수세 상위권에 올라 있는 상품이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처음 내놓은 월배당형 상품이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의 분배금은 미국 장기국채의 이자수익이 재원이기 때문에 투자원금을 차감하지 않고 월배당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며 “채권 발행 시점에 정해진 일정에 따라 지급되는 이자를 활용한 안정적인 분배금 지급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