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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차타드, 비트코인 전망치 12만달러로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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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차타드, 비트코인 전망치 12만달러로 상향 조정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다국적 은행 스탠다드 차타드가 10일 10일 암호화폐 대장격인 비트코인은 올해 5만 달러, 2024년 말까지 12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로이터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다국적 은행 스탠다드 차타드가 10일 10일 암호화폐 대장격인 비트코인은 올해 5만 달러, 2024년 말까지 12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로이터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다국적 은행 스탠다드 차타드가 10일 암호화폐 대장격인 비트코인은 올해 5만 달러, 2024년 말까지 12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치를 내놓았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스탠다드 차타드는 이날 최근 가격 상승이 비트코인 '채굴자'가 더 많은 공급을 비축하도록 장려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지난 4월 스탠다드 차타드는 이른바 '암호화폐 겨울'이 끝났다는 전망에 따라 2024년 말 비트코인 전망치를 10만 달러로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약 약개월이 후 이 은행의 최고 외환 분석가인 제프 켄드릭(Geoff Kendrick)은 현재 비트코인은 20%의 '상승 여력'이 있다며 지난 전망치에서 2만 달러를 더 추가해 2024년 말 12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켄드릭은 그 이유가 공급 역학에 있다고 보고 있다.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네트워크를 보존하기 위해 점점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함에 따라 그들은 또한 더 적은 BTC를 판매하고 있으며, 이는 상승세에 유리하게 작용할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을 만든다.

보고서에서 켄드릭은 "채굴된 비트코인(BTC) 당 채굴자의 수익성이 증가하면 현금 유입을 유지하면서 판매량을 줄일 수 있어 순 BTC 공급량을 줄이고 BTC 가격을 상승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