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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후보 케네디 주니어 "자녀 위해 비트코인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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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후보 케네디 주니어 "자녀 위해 비트코인 샀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69)가 26일(현지시간) 7명의 자녀를 위해 비트코인을 구매했다고 말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69)가 26일(현지시간) 7명의 자녀를 위해 비트코인을 구매했다고 말했다. 사진=로이터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69)가 7명의 자녀를 위해 비트코인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코인데스크는 26일(현지시간)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RFK)가 비트코인(BTC)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트위터 스페이스에서 케네디 후보는 팟캐스트 진행자 스콧 멜커와 함께 한 인터뷰에서 재무 공개 양식에 기록된 비트코인(BTC)을 보유하고 있다고 직접 말했다.

케네디 후보는 이전에 비트코인을 지지하며 양도소득세 면제를 약속한 바 있다.

케네디는 "비트코인 콘퍼런스가 끝난 직후, 돈을 투자하기로 결심하고, 7명의 자녀에게 각각 2비트코인을 구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5월 18일 열린 마이애미 비트코인 콘퍼런스에서 비트코인에 대해 호의적인 발언을 한 바 있다.

당시 콘퍼런스 직후 비트코인은 약 2만7000달러에 거래됐다. 현재 시세 2만9500달러로 환산하면 케네디 후보가 보유한 14개의 비트코인은 현재 약 41만 4000달러(약 5억2600만원)의 가치가 있다.

케네디는 지난주 비트코인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밝히면서 대통령에 당선되면 양도소득세에서 비트코인을 면제하고, 비트코인과 같은 자산으로 미국 달러를 뒷받침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