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증시지표] 증시 거래대금 8조원 급감, 금리 하락세…환율 소폭 올라

증시 거래대금이 급감했다. 공매도 금지 조치로 폭발적으로 늘었던 거래대금이 큰 폭으로 줄며 예전의 규모로 되돌아갔다. 공매도는 기관 홀로 독주하고 있고 공매도 대금도 빠르게 줄고 있다. 금리는 하락세를 보였고 환율은 소폭 올랐다 고객예탁금은 약간 증가했다.


코스피는 거래대금은 8일 7조5458억원으로 전일보다 4조5408억원 줄었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3조4228억원 감소한 8조1664억원을 기록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거래대금은 전일보다 7조9636억원 줄었다. 코스닥 거래대금은 코스피 거래대금보다 6206억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는 개인이 순매도로 전환했다. 개인은 이날 276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도 137억원을 팔아치웠다. 기관은 각각 757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에서도 개인이 주식을 처분했다. 개인은 이날 453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5억원, 55억원을 순매수했다.


공매도는 6일부터 전면 금지됨에 따라 외국인과 개인의 거래가 없이 기관 홀로 공매도를 하고 있다. 기관은 시장조성과 유동성공급을 위해 공매도가 가능하다. 이날 공매도 거래대금은 전체적으로 전일보다 955억원 줄었다.


고객예탁금은 7일 기준으로 47조8101억원으로 전일보다 3803억원 늘었다. 고객예탁금은 연초에 비해 3조238억원 줄어든 수준을 보이고 있다.


금리는 8일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국고채 3년물은 이날 3.868%로 전일보다 0.019%포인트 내렸다. 국고채 10년물은 4.022%로 전일보다 0.033%포인트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8일 2.70원 오른 1310.60원에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전일보다 1.90원 하락한 1306.0원으로 출발해 장초반 1305원선을 중심으로 내림세를 유지하다 장중 한때 1300원을 하회했으나 장후반 상승전환하며 2.70원 오른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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