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HMM, 3분기 수익성 기대치보다 낮아 주가 2%대 약세

HMM은 올해 3분기 수익성이 시장 컨센서스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HMM의 주가는 13일 오전 9시 3분 현재 전일보다 340원(2.05%) 내린 1만621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HMM의 3분기 컨테이너 부문 수익성이 예상보다 낮았고 이에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며 공급 과잉으로 인한 업황 우려를 반영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신한투자증권 명지운 연구원은 HMM의 3분기 컨테이너 부문 마진이 전분기 대비 6% 하락했는데 이는 미국, 유럽 노선의 1년 계약이 갱신되면서 높은 운임으로 맺어진 계약들이 대부분 갱신되면서 낮아진 운임이 반영됐고 그 결과로 3분기부터 낮은 운임이 실적에 영향을 주기 시작한 것으로 진단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산업은행의 HMM 매각 입찰에 참여한 하림그룹과 동원그룹은 인수에 진심이고 인수 자금 조달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충분한 현금을 확보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존재하고 인수전 전개에 따라 주가 변동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HMM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1266억원, 영업이익이 758억원, 당기순이익이 95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1551억원을 크게 하회했다.

신한투자증권은 HMM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8조3944억원, 영업이익이 5528억원, 당기순이익이 838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HMM은 최대주주가 한국산업은행으로 지분 20.69%를 보유하고 있다.

HMM은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지분 19.96%를 갖고 있다.

에스엠상선은 올해 2분기 HMM 주식을 팔아 지분을 5% 미만으로 낮췄다.

HMM은 외국인의 비중이 9.0%, 소액주주 비중이 47%에 달한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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