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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위아, 전기차부품 매출 증가 지속 전망에도 주가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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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위아, 전기차부품 매출 증가 지속 전망에도 주가 약세

현대위아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위아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
현대위아는 전기차 부품의 매출 증가가 지속될 전망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위아의 주가는 1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300원(0.50%) 내린 5만9300원에 매매되고 있다.

하나증권은 현대위아의 냉각수 허브 모듈-냉매 통합 모듈-공조 시스템으로 이어지는 열관리 부품군 사업이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생산증가 및 신형 플랫폼 출시에 맞춰 중장기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해 현대위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7000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하나증권 송선재 연구원은 현대위아가 최근 현대차그룹의 신형 전기차 플랫폼으로부터 수주를 확정해 2025년 하반기부터 납품이 시작될 예정으로 기존 내연기관차 부품 중심의 사업구조를 전기차 부품군으로 전환되는 과정이기에 관련 매출액이 증가함에 비례해 밸류에이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했다.
하나증권은 현대위아가 올해 다수의 전기차 모델에 대한 한국/북미 생산분에 대한 수주를 완료했고 냉각수-냉매 통합 모듈도 수주하여 내년 하반기부터 관련 납품을 시작할 예정으로 관련 모델들의 양산이 진행됨에 따라 매출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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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현대위아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990억원, 영업이익이 683억원, 당기순이익이 19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하나증권은 현대위아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8조7126억원, 영업이익이 2603억원, 당기순이익이 814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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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현대위아의 최대주주는 현대자동차로 지분 25.35%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최대주주는 현대모비스다. 현대모비스의 최대주주는 기아다. 기아의 최대주주는 현대자동차이다. 현대차그룹은 아직 순환출자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3분기까지 현대위아 주식을 6만여주 팔아 지분을 낮췄다.

현대위아는 외국인의 비중이 12.8%, 소액주주의 비중이 44%에 달한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