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급등에도 힘없는 국내 이차전지 테마

뉴욕증시에서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미국과 유럽에서 차 가격을 인상한다는 방침을 밝힌 뒤 주가가 6.35% 넘게 상승했지만 국내 증시까지 온기가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현재 KRX 2차전지 TOP 10 지수를 구성하는 10개 종목의 시가총액은 3961억원 (0.16%) 증가해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가 1% 넘게 하락한 것에 비하면 비교적 선방하고 있는 셈이다.

에코프로비엠이 전거래일 대비 3.36% 상승해 가장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에코프로비엠 뒤를 이어 엘앤에프, SK아이이테크놀로지 종목도 각각 1.3%, 0.79%씩 상승해 거래되고 있다.

한편, 시가총액 상위권 2차전지 관련주들은 약세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 양상이다.

현재 2차전지 관련주 동향은 다음과 같다.

에코프로비엠 277,000원 (3.36%), 엘앤에프 178,700원 (1.30%), SK아이이테크놀로지 76,200원 (0.79%), 삼성SDI 447,500원 (0.79%), 포스코퓨처엠 323,500원 (0.47%),에코프로 615,000원 (0.0%), LG에너지솔루션 405,000원 (-0.61%), LG화학 437,000원 (-0.68%), SK이노베이션 124,500원 (-0.88%), 코스모신소재 175,500원 (-1.13%)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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