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배주기 변경해 기존 분기 배당 투자자 선택지 확장

두 ETF는 각각 미국 대표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100에 현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지난 2021년 운용보수를 전 세계 동일 지수 상품 최저 수준인 0.001%로 인하한 뒤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지난 달 말 현재 금융투자협회에서 공시하는 '총보수·비용비율(TER)'을 보면 'KBSTAR 미국S&P500'이 연 0.10%, 'KBSTAR 미국나스닥100'은 연 0.14%다. 이는 국내에 상장된 미국 대표지수 추종 상품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TER은 운용보수를 비롯한 보수합계에 기타비용과 매매 중계수수료율까지 포함한다. 해당 값이 낮을수록 ETF를 저렴하게 운용한다고 볼 수 있다.
김찬영 KB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개인·퇴직연금 계좌에서 미국 대표 지수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선물이 아닌 현물지수에 투자하는 상품이 적합하다"며 "특히 장기 적립식 투자를 하는 경우 보수 등 비용 차이가 장기 성과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어 유사 상품들의 비용을 꼼꼼히 비교해 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성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sk1106@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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