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메스 이성호 대표이사는 2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를 통해 코스닥 상장에 따른 기업의 향후 전략과 비전을 공개했다.
핵심 기술은 △로봇의 눈인 3D 비전 센서 △뇌를 담당하는 이미지 프로세싱 알고리즘 △AI 기술을 로봇에 적용해 유연하고 정밀한 로봇 제어가 가능하도록 하는 로봇제어 SW기술 등이 있다.
각 솔루션 별,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보유해 기존의 단순 반복 공정을 넘어 현장에서 사람밖에 할 수 없었던 작업들의 자동화를 실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커머스, 물류, 제조, 이차전지,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글로벌 탑티어 기업에 적용돼 전방위 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씨메스의 지난 2021년 매출액은 25억원에서 2023년 76억원으로 연평균 약 74% 성장했다.
코스피 상장후 레퍼런스 기반의 검증된 솔루션과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로 지능형 로봇 솔루션 침투율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번 공모자금을 통해 △연구개발 및 CAPA 확대를 위한 시설 투자 △ 해외 진출 및 비즈니스 확대에 사용할 예정이라 설명했다.
특히 시장수요가 큰 미국시장을 글로벌 시장 확대 교두보로 삼고 시애틀, 시카고 등 공략 지역에 맞춘 차별화 마케팅으로 글로벌 사업 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씨메스는 지능형 로봇 솔루션 퍼스트무버로 각 산업별 업계 1위 레퍼런스를 선점하는 등 탄탄한 진입장벽을 구축했다"며 "이번 IPO를 통해 글로벌 지능형 로봇 솔루션 리딩 기업으로 도약해 지속적인 기술 및 비지니스 고도화와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씨메스는 이번 상장에서 총 26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원~2만4000원이다. 공모예정 금액은 520억원~624억원이다.
9월 30일~ 10월8일 5 거래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0월15~16일 청약을 거쳐 10월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이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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