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트럼프 당선인이 암스트롱 CEO와 비공개 회담을 예고했으며 회담의 주요 주제는 새로 출범할 트럼프 행정부 2기 내 암스트롱 CEO의 직책 임명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대통령 선거 후보 시절 암호화폐 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행정부 출범을 예고한 바 있다.
실제로 제47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트럼프 당선인은 행정부 곳곳에 '친암호화폐 인사'들을 배치하고 있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트럼프 당선인은 차기 행정부 법무장관으로 친비트코인 인사 맷 게이츠 하원의원을 임명하는 한편 '도지파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정부효율성위원회' 수장으로 발탁했다.
암스트롱 CEO에게 유력한 보직으로는 '암호화폐 대통령 자문 위원회'가 거론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이 출범시킬 행정부의 주요 과제로 '미국 내 암호화폐 규제 지침 설계'를 지목했으며 이를 목적으로 '암호화폐 대통령 자문 위원회'를 출범시킬 것이라고 예고했다. 암스트롱 CEO가 이 조직에 매우 필요한 인사가 될 것이라는 해석에서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 친화적인 행정부 출범을 목적으로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 깊게 관여했다. 특히 정치활동위원회(PAC)에 1억 달러 이상을 기부했으며 이 중 대부분이 암호화폐 지원 단체 '페어쉐이크(Fairshake)'에 전달됐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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