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 ETF의 올해 들어 수익률은 26.53%이다. 같은 기간 한국거래소 1KG 금 시세의 상승률(12.05%)보다 2배 가까운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국내 시장에 상장된 금 관련 ETF 중 가장 높다.
지난 24일 기준으로 6개월과 1년 수익률은 각각 19.57%, 62.13%로 집계됐다.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 ETF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배경은 금 채굴 기업 주가는 금 채굴 및 가공에 따르는 고정비 등의 요인으로 금 현물 대비 변동성이 높기 때문이다.
지난해 1월 상장된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 ETF는 글로벌 금 채굴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NYSE Arca Gold Miner Index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미국, 캐나다, 호주, 남미 등 글로벌 금 채굴 관련 종목에 분산 투자한다.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 ETF는 매분기마다 배당에 따른 분배금을 취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김승철 NH-Amundi자산운용 ETF 투자본부장은 "최근 금 가격 상승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금값 상승 시 동반 상승하면서 변동성이 크고, 배당금까지 받을 수 있는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 ETF 투자를 고려해 봐야 한다"고 밝혔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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