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81% 오른 1만1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래에셋증권 주가가 종가 기준 1만 원을 넘은 것은 2021년 6월 7일 이후 45개월여 만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전날 1.64% 상승에 이은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최근 5거래일 중 4거래일간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주가는 개장 직후 0.40% 오르기 시작해 장중에는 2.82% 뛴 1만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 같은 주가 상승세는 최근 경영진이 자사주 매입 적극 나선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 주가는 올해 들어 25.77%(2070원) 오르는 등 금융투자업계에서 돋보이는 실적을 내고 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국내·해외주식, 글로벌 시장에서 상위 브로커 입지를 다지는 중"이라면서 "최근 영업력뿐 아니라 이미 투자한 자산 가치가 부각되며 주가가 빠르게 반등했지만 중장기 실적 개선 가능성을 고려하면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윤 연구원은 미래에셋의 목표주가를 1만1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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