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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한화오션, 성장 모멘텀 여전히 유효... 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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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한화오션, 성장 모멘텀 여전히 유효... 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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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CI. 사진=한화오션
대신증권은 29일 한화오션에 대해 고수익 상선의 매출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종전 9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8만 9300원이다.

한화오션은 전날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58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88.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3조 143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7.6%, 순이익은 2157억원으로 322.9% 늘었다.

한화오션 투자 지표. 자료=대신증권이미지 확대보기
한화오션 투자 지표. 자료=대신증권

이지니 대신증권 연구원은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카타르 1차 호선의 비중은 2025년 연간 매출의 약 19~20%를 차지한다”며 “2차는 하반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익성은 하반기로 갈수록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실적실발표 이후 6500t급 플로팅 크레인 및 플로팅 도크 신규 도입 뉴스가 발표됐다.

이에 대해 이 연구원은 “캐파 확장으로 해양은 2기에서 4기까지, 상선은 기존 캐파 36~40척에서 40~44.5척까지 확장 가능하기 때문에 건조 효율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산은의 보유지분 19.5% 매각 추진도 발표됐다”며 “단기적으로는 주가 조정이 불가피하겠지만 조선업의 실적 기반 성장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