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SK증권 "키움증권, 기존 강점 유지·사업 영역 확대"...목표주가 유지

글로벌이코노믹

SK증권 "키움증권, 기존 강점 유지·사업 영역 확대"...목표주가 유지

키움증권 사옥. 사진=키움증권이미지 확대보기
키움증권 사옥. 사진=키움증권

SK증권은 2일 보고서를 통해 "키움증권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고, 넥스트레이드 기준 동사의 M/S는 약 31%로 기존 리테일 M/S를 상회하는 만큼 최근 거대래금 회복에 따른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기존과 같은 15만7000원,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올해 1분기 지배순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4.1% 줄어든 2353억원으로 집계됐지만,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설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전통적인 강점인 브로커리지 부문의 경쟁력이 지속되고 있다"며 "비록 해외 주식 관련 이벤트로 수수료율 하락하며 이전보다 수익성은 다소 낮아졌으나 올해 2분기 부터는 멤버십 약정 산정 기준 등 변화 등 요인으로 수익성이 일부 회복될 것"이라 예상했다.

설 연구원은 최근 거래 오류 이슈 관련 영향은 보험 보장 등을 감안했을 때 무료 수수료 적용에 따른 기회손실 약 40~50억원 정도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실질적인 고객 이탈 등 펀더멘털 측면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더해 IB 부문에서 부동산 PF 중심으로 견조한 실적이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설 연구원은 "향후 발행어음 사업 진출 등이 허용될 경우 IB 부문을 중심으로 보다 견조한 이익 증가세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