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풍산은 이날 오전 10시 1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58% 오른 8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풍산은 개장 직후 8만6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2거래일 연속 경신했다.

국내 방산 산업은 국제 사회의 지정학적 갈등이 커지면서 수출이 확대돼 실적 면에서도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상상인증권은 풍산에 대해 구리 가격 강세와 방산 수출 확대에 힘입어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비중 확대’를 유지했다. 전일 기준 풍산의 주가는 장중 16.7% 상승하며 7만 7000원을 기록했으며, NXT 애프터마켓에서는 4.8% 추가 강세를 지속했다.
김진범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주가 급등의 주요 배경은 크게 3가지로 정리 가능하다"며 "구리의 구조적 수급 불균형 우려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계획 등에 따른 구리 가격 강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기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또 "추가적으로 최근 방산 업종의 주가 강세로 방산(대·중·소구경 탄약) 부문에 대한 사업 가치가 부각된 점 역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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