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웅은 이날 오전 9시 1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1.60% 오른 2만 4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웅제약 역시 2.71% 오른 13만 2800원에 거래 중이다.

대웅제약과 대웅테라퓨틱스는 이날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을 탑재한 자체 개발 마이크로니들 패치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초기 약물 흡수 실험(Pilot PK)에서 주사제 대비 생체이용률이 80% 이상에 달하는 결과를 확보했다 밝혔다.
연구는 건강한 성인 70명에게 대웅테라퓨틱스가 개발한 약물전달 기술 플랫폼 클로팜이 적용된 세마글루타이드 마이크로니들 패치를 피부에 부착해 체내에 흡수된 약물의 혈중 농도를 측정한 뒤 같은 조건에서 기존 비만치료제인 세마글루타이드 피하주사를 투여했을 때 혈중 농도를 측정해 두 약물 간 상대적 생체이용률을 비교했다. 이는 세마글루타이드 마이크로니들 패치 제형에 대한 세계 최초의 인체 적용 결과다.
대웅은 마이크로니들 패치가 주사제 대비 80% 이상의 상대적 생체이용률을 나타낸 것은 동일 성분을 담은 기존 마이크로니들 패치들이 주사제 대비 약 30% 수준의 생체이용률을 보였던 것과 비교해 최고 수준의 농도라고 설명했다. 세마글루타이드 경구제와 비교했을 때는 약 160배 높은 수준이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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