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3분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13% 하락한 24만 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는 1.28% 오른 7만 14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오픈 AI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기자들과 만나 "투자자들이 AI에 과도하게 흥분해 있다"면서 "AI 기업 가치가 ‘통제 불가능한 수준’이다"라고 경고했다.
투자심리가 일시에 얼어붙었다가 회복하는 와중에 SK하이닉스는 성과급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 5월부터 총 10차례 임금 교섭을 이어갔지만,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영업이익의 10% 전액을 성과급으로 지급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사측은 ‘1700%+알파’안을 내세우며 성과급 상한을 1700%로 높이는 대신 일부 재원은 미래 투자를 위해 남겨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이에 최태원 SK그룹회장은 전날 "하이닉스가 반도체 1등 기업으로 올라섰고, 과거 2등의 한을 어느 정도 풀었다고 볼 수는 있지만, 여전히 불안과 불행이 존재한다"며 "성과급이 3000%, 5000%까지 늘어나도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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