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글로벌이코노믹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TIGER 조선TOP10 ETF’는 지난 22일 처음으로 5000억원을 넘어섰으며, 25일 종가 기준 ‘TIGER 조선TOP10 ETF’ 순자산은 5063억원이다. 지난달 말 4210억원 수준에서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800억원 이상 증가하며 조선 업종에 대한 투자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주가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3월 한달만 제외하고 매달 상승세를 보이며 올 들어 93% 가량 상승했다.
‘TIGER 조선TOP10 ETF’는 국내 주요 조선사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최근 업황 개선과 대형 선박 수주 확대 기대감에 힘입어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꾸준히 늘고 있다. 7월 말과 8월 초 사이에도 수백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조선 업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규 수주 모멘텀이 확대되고 있다”며 “TIGER 조선TOP10 ETF는 국내 대표 조선주에 효과적으로 분산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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