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 개발한 IMPATM 유전자 편집 기술은 파스튜렐라 균에 감염하는 박테리오파지의 캡시드를 표적으로 하여 모듈라 파지 (Modular phage)를 제작한 다음에 여기에 다수의 Payloads를 탑재할 수 있는 개량 기술이며, 유전자 편집, 외래 단백질 표지 및 신규 캡시드 도입 등을 포함하는 다양한 유전공학 (Genetic engineering) 기술에 대한 원천기술 특허이다.
인트론바이오는 AI 주도 분석 및 멀티오믹스 (Multi-omics) 데이터를 기초로, 인트론바이오의 가상 BR 은행 (ip-Virtual BR Bank)의 11,000여개 박테리오파지 데이터베이스 (DB)와 자체 분리 확보한 600여종 이상의 박테리오파지 전장 유전체 (WGS)를 포함한 통합 데이터베이스 (IDB)를 활용하였고, 신규한 CRISPR-Cas9 시스템과 리컴비네이션 기술에 활용 가능한 유용 유전자원을 선별하여 이를 박테리오파지 유전자 편집 기술로 구현한 것이며, 향후 항암제 및 백신 개발의 원천기술로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특히, 금번 신규 출원된 특허는 CRISPR-Cas9 시스템을 이용해 파스튜렐라 균주에 감염하는 박테리오파지의 유전자를 정밀하게 조작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본래의 감염 능력은 유지하면서 표적 부위에만 특이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유전자 조작이 가능한 플라스미드를 개발 및 적용하여 조작 효율을 극대화시킨 것이며, 또한, 리컴비네이션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는 전용 플라스미드도 개발하여 유전자 조작이 좀 더 단시일 내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아울러, 파스튜렐라 박테리오파지를 대상으로, 두 가지 개량 기술을 활용해 유전자 조작이 가능해졌다는 점은 이전에 보고되지 않았던 세계 최초 사례이기에 더욱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윤경원 대표는 “지난 미국 특허 출원에 이어서, 금번 추가 출원된 2건의 특허는, 기존 IMPATM 플랫폼 기술을 보다 강화함은 물론, 기술 차별성과 적용 분야를 확대한 것으로, PCT 출원을 전제로 빠르게 특허 등록하고자 한국에 2건으로 출원한 것이다”라고 하면서, “본 기술과 연계된 IMPATM 파지 엔지니어링 기술 개발에 더욱 집중함으로서 기술의 완성도를 높여나가고 있으며, 이는 인트론바이오가 ADC 약물 개발, 항암제, 백신개발 등 다양한 신약 후보 물질을 개발해 나갈 수 있는 근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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