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ETF 투자 키워드로 'H.O.R.S.E'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달리는 말에 올라타라"는 메시지를 담은 H.O.R.S.E는 휴머노이드(Humanoid), 꾸준한 적립식 투자(On Going), 리레이팅 코리아(Rerating Korea), 슈퍼 사이클(Super Cycle), 이지한 월배당(Easy Income)의 앞 글자를 딴 것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6년에도 AI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성장 흐름과 한국 증시의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이에 대응할 5대 핵심 투자 테마와 함께 TIGER ETF 16종을 제시했다.
먼저 '휴머노이드(Humanoid)'는 AI 기술 발전의 종착지로 꼽히는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판단에서 첫 번째 키워드로 선정됐다. 관련 ETF로는 TIGER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과 TIGER 코리아휴머노이드로봇산업이 제시됐다.
'리레이팅 코리아(Rerating Korea)'는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 글로벌 자금 유입 기대가 맞물리며 국내 증시 전반의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담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200, TIGER 코리아테크액티브,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를 대표 ETF로 제시했다.
'슈퍼 사이클(Super Cycle)'은 미국 빅테크를 중심으로 한 AI 주도권 경쟁이 지속되면서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등 관련 산업 전반이 구조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키워드다. 이에 TIGER 코리아AI전력기기TOP3플러스, TIGER 반도체TOP10, TIGER 미국테크TOP10INDXX,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TIGER 미국AI전력SMR 등이 제안됐다.
마지막으로 '이지한 월배당(Easy Income)'은 글로벌 증시의 밸류에이션 부담과 거시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추구하는 투자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을 반영했다. 관련 상품으로는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TIGER 미국초단기(3개월이하)국채,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가 포함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김수정 콘텐츠본부장은 "2026년은 AI 트렌드의 지속과 미국 중간선거 등 다양한 변수가 맞물리며 성장 자산과 안전자산의 균형이 중요해질 것"이라며 "H.O.R.S.E 전략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는 ETF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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