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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기, 무라타 AI 서버용 MLCC 가격 인상 시사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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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기, 무라타 AI 서버용 MLCC 가격 인상 시사 '급등'

삼성전기 CI. 사진=삼성전기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기 CI. 사진=삼성전기
삼성전기 주가가 급등세다. 세계 최대 적층 세라믹 커패시터(MLCC) 공급업체인 무라타(Murata)가 인공지능(AI) 서버용 MLCC 가격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9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거래일 대비 13.41% 오른 3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35만7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삼성전기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기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

나카지마 노리오 무라타 사장은 지난 17일 인터뷰에서 AI 데이터센터향 고사양 MLCC 주문 규모가 자사 생산능력의 약 두 배에 달한다며 이번 분기 내 가격 인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터뷰 직후 무라타 주가는 이틀간 10% 상승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MLCC 가동률이 현재 90~95% 수준에 근접해 있어 추가적인 가동률 상승을 통한 실적 개선 여력은 제한적”이라며 “향후 실적 추정치 상향의 핵심 변수는 AI 서버향 고사양 MLCC의 가격 인상 여부”라고 판단했다.

이어 “이번 무라타의 가격 인상 가능성 언급은 시장이 기대해온 흐름이 현실화되는 신호로 해석 가능하며, 향후 삼성전기 실적 상향의 트리거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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